2024-08-14 04:23
UCSF 본 병원으로 돌아가기전 VA 군병원에서의 마지막 당직날. 아침부터 pager는 쉴새없이 울렸다. 위아래로 피토하는 사람 겨우 안정화시키니, 다른 환자가 sepsis (패혈증) 와서 정신없었고, 숨 좀 돌리려니 code 상황 와서 CPR 하며 땀 쏙 뺐다. 겨우 조용해져서 병원 식당에 의대생들 밥도 사줄겸 같이 내려갔다. 식당 앞 풍경이 예술이었다. 쫙 펼쳐진 바다와 자연 그리고 옆에는 금문교까지. 눈으로는 풍경을 즐기고, 입으로는 음식과 보바를 즐기니 피로가 싹 사라지..려니까 또 pager가 울리고 신규환자가 쏟아졌다. 그래도 같이 고생하는 착한 사람들이 곁에 있고, 모든 환자들이 다 괜찮아지고, 배운 것도 많아서 pager는 울려도 나는 울지않고 웃을 수 있었다. 근데 pager가 안 울리면 더 크고 즐겁게 웃을 수 있을 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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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lex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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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가 악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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