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2명이 더 나가야한다...
그다음은 나 일 것 같다... 막연하게 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엄마도 그렇게 느끼는거 같았다...
그러곤 둘째 낳을때가 점점 다가온다...
엄마 - "ㅇㅇ야 너네 이사가라"
나 - "나도 가고 싶긴한데...."
난 땡전한푼 없던 빈털터리였다. 염치가 없어서 돈을 빌려달란 말도 못했다...
엄마 - "옆에 ㅇㅇ아파트 월세 알아봐. ㅇㅇ이모 알지??(신내림을 받았지만 대학원에서 철학공부하고 계신 엄마친구)그 이모가 너 내보내래... 걔네 돈 없어서 안된다고 내가 끼고 데리고 있어야 맘이 편할것 같다 했는데 이모가 그냥 다른말도 안하고 둘째 낳고 절대 엄마집에 가선 안된다!!!!!! 걔네 꼭 내보내!! 안그럼 신의세계에서도 감당 못 할 일이 생길거 같다는데..."
아!!! 둘째를 낳으면 한명이 더 늘어나게 된다??!! 그럼??!! 나가야 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너무 무서웠기에 둘째를 낳곤 엄마집 계단 하나 밟지 않았다.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