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때문에 내결혼식 못갈뻔한 썰 푼다
국가대표2 오디션은 여름이었고 촬영이 미루고 미뤄져 결국 결혼식이 10월이었는데 그때까지 미뤄진거야. 난 신랑한테도 촬영이 그때 잡히면 못갈수도있다 말했는데.. 물론 그 촬영은 내 역할이 내가 아니어도 전혀상관없는 그런 역할이었는데 그게 나한테 너무 소중했던거지. 다행히 일정이 겹치진않았는데..지금생각해보면 난 진짜로 그럴수있었던 사람이라 하나님께서 촬영이 겹치지않게 해주셨던거같다. 나의 결혼조건은 딱 하나였어. 결혼하고 연기하게 해줘. 하지만..애기가 생기는 순간.. 선녀처럼 하늘로 날아갈수 없었지.. 이게 둘째까진 선녀가 양옆에 끼고 도망치거든.. 근데 셋은 .. 양옆에끼고 .. 불가능해. 왜 선녀가 세명낳고는 하늘 못갔는지 이해가 가더라. 의식의 흐름따라 쓰는 연기하고싶어서어디까지해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