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13:35
나는 32개월 아들이랑 52일차 아들 엄마이다.
오늘 원래 남편 출근이었는데, 공휴일이라 어린이집도 안가는 첫째와 둘째 혼자 육아하기 힘들까봐 오후 5시까지 같이 있어주다가 출근했다. 5시부터 밤11시 지금까지
전쟁이었다… 아기띠하고 자전거끌고 한시간을 걷고
땀범벅인채로 집에와서 욕조에 물받고 첫째 물놀이 하는동안 나도 5분만에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사이 둘째가 깸..
오열을 하기시작해서 부랴부랴 물받고 둘째 목욕 준비하다가
그대호 엎어져버렸다. 출산으로 약해진 뼈가 아직 다 돌아오지 않은상태서 넘어져버리니 타격이 너무컸다.
그 당시엔 아픈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기가 오열을 하니 얼른 씻기고 밥을 먹여야겠단 생각에 다 씻기고 밥을 먹였다.
(이때까지 괜찮았음..) 혼자 물놀이에 지친 첫째는 울기시작, 둘째는 응가싸고 울고불고 난리.. 일단 둘째부터 케어하고 첫째한테 갔다. 목욕을 시키는 내내 둘째는 숨이 넘어갈정도로 울고 씻기자마자 나와서 직수..첫째는 기저귀만 입힌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