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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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키즈카페에서 있었던 일>
내친구랑 나는 쌍둥이맘이야
(우리집 44개월 / 친구네 15개월)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공동육아’를 하기로 하고
엄마2명, 애기4명 키즈카페에 갔어
한창 신나게 놀다가 나는 화장실에 갔고
친구가 애기들을 보고 있었는데 내가 돌아오니
친구가 그러더라고
미끄럼틀 타려면 지나가야 하는 통로길에
7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들 4~5명이 그 길을 막고서
우리 아이들 못지나가게 막았대
그래서 내친구가 “조금만 비켜줄래~?” 라고 했더니
그 아이들이 ”캔 유 스픽 잉글리쉬?“ 이러면서
영어를 못하면 여긴 못지나간다고 했대
”얘넨 애기라서 영어 못해~“ 웃으며 이야기 했는데
어른이 비켜달라고 하는데도 비켜주지 않았대
우리 아들이(44개월) 평소에 노래나 말을 잘 따라하거든?
걔네가 말한 “캔유 스픽 잉글리시?“ 따라 하니까
”발음 구리다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비웃더래
그래서 어떻게 했어? 했더니 (댓글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