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습소 공부방
어제 오신 내담자의 고민이야.
10년 넘게 사교육 쪽 일은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남 밑에서 그렇게 버티질 못하겠다고
본인꺼 하고 싶으시대(교습소나 공부방을 하는 쪽으로)
근데 내담자님 부모님의 반대가 꽤 크신가봐.
성인이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좀 현실적인 도움말이 필요한 상태가 아닐까 싶었어.
부모님이 반대하는 사유는 간단해.
1. 열어서 돈 손해만 보고 제대로 안 되면 어떡하게?(학생 모으고 그러는게 비관적일거라 보시는 듯)
2. 내담자는 사업할 성향이 아니니 그냥 남 밑에서 일하고 월급 받아서 살아라
3. 자영업하면 안 힘들줄 아냐 더 치열하고 버겁다 그냥 월급 받고 살아라
4. 들어간 투자금 회수는 무조건 돼야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냐
내담자는
1. 학생ㅡ학부모도 갑인데 업주/회사까지 갑이 더 있는걸 이제 못 견디겠다
2. 큰 사업 확장 꿈꾸지 않는다 20-30명 유지만 되면 그걸로 충분하다
현재 종사자들의 고견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