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12:17
아무리 생각해도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글을 쓰지 않는 게 좋고, 타인의 글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밤낮이 뒤바뀐 상태에서 코로나 재유행과 이상기후로 다시 마음이 심난한 요즘. 어제 새벽에 올린 글은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단편적으로 글을 해석한 상태에서 작성한 글이라는 걸 멀쩡한 상태에서 깨달게 되었다.
문해력이 턱없이 낮아진 상태인 게 느껴지고, 요즘은 정말 듣고 싶은대로 듣고, 멋대로 해석한다. 마음의 평정성과 객관성은 이미 무너진지 오래되었다. 만사가 귀찮고 모든 게 싫은 걸 보니, 할 때가 되었나보다. 달짝지근한 간식과 탄수화물 섭취로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야겠다.
어제 이후로 단톡방에 뭐라고 적어야할지 모르겠다아. 아무렇지 않은 듯, 적어야할텐데…부끄러움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