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14:45
1년전 현이 태명은 초록이💚
내가 초록색을 좋아하기도하고 현이 가졌을때 7월 여름인데 그때 계절이 초록초록하고 생기있는게 좋았어🌳
4월 봄 태어날쯤이면 잎이 나올테니까 초록이로 지었지.
작년 여름엔 임신초기라 내년에 아이가 태어나서 어떻게 지내고있을지 상상도 않되고 막연히 초록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이름으로 정할지 먼 미래같았는데
그 먼 미래가 오늘이되니 현이랑 둘이서 카페도 다니고말야? 1년사이 이렇게나 달라진게 새삼 신기하네🌿
태명을 가끔 아이한테 불러주면 알아 들을까싶어서 얘기하는데 전혀 반응없는거보면 모르는듯해😆
“초록아~” 태명 부르면 아이는 모르겠지만 임신기간에 추억들이 생각나는게 기분 묘하면서 좋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