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15:28
우리 빈이 아깽이때 그리고 지금
중국에서 살때 입양했어 빈이 부모는 쥐잡이..
전주인이 아깽이들 중에 제일 약한 빈이를 우리한테 보냈고.. 타지생활 친구도 없었던터라 와이프랑 잘키워보자며 좋아했지..
하지만 대려오는데 몸에 뭐가 기어다니는거야
확인해보니 이가 항문주위로해서 버글버글 진짜 수백마리는 됐던거같아ㅠ
진짜 멘붕.. 그건 사실 시작이었지
샤워도 어찌저찌하고 잘지내나 싶었는데 변을 안봐ㅠ 항문 마사지 해줘도 실패 결국 관장까지ㅠ
거기다 피부병은 보너스ㅠ 눈꼽 코주변 링웜 등등
토는 새벽 낮 가리지 않고 세번이상..
그땐 매일같이 진짜 살아만 다오.. 살아만 다오 널 귀하게 보살펴줄께 바랬어.. 아직도 그 기억들이 선하지~
그랬던 빈이가 이제 10살을 바라보고 있어
이제는 중국이 아닌 한국서 생활하고 있어 묘생에 있어서 나름 성공했달까ㅋㅋ
물론 지금도 한번씩 병원가서 진찰 받고있어. 중간에 신장결석도 있었지만 잘 치료했고ㅎ
그래도 잘커준게 너무 고마워~ 이어서
집사의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