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02:18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수많은 임종을 지켜봤지만 막상 내 일이 된다면? 못 견딜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만든 부부의 이야기야. 사실 이건 내가 학생때 일인데, 한 대학병원에 실습을 나갔어. 암센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암으로 입원한 상태였는데 그 중에 내 지금 나이 정도 되보이는 남자가 1인실에 입원중이었어. 처음엔 무슨 사연인지 모르니까 1인실 입원비가 장난아니겠다, 그렇게만 생각했던 것 같아. 보호자도 되게 젊었고. 그날은 이브닝 근무라 한 7시쯤 정규 혈압을 재러 1인실에 들어갔어. 문 여는 소리에 깜빡 잠이든 보호자가 깬건지 머쓱하게 웃더니 의식이 없이 산소호흡기를 낀 남자의 귀에 '여보,혈압 잴거야'하시더라고. 모니터를 달고 있어서 그냥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혈압기계가 재지질 않는거야. 분명 수축과 이완 혈압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 이상해서 다시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혈압이 안재지고 모니터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어 혈압이사라진순간
回覆
轉發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NaN%

回覆 (BETA)

最先回覆的內容
發文後用戶內容
3 小時內
profile
Sue Cauthen
yme_yyou
그리고?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