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조회수 100도 안넘다가 어제 5만 조회수 넘어간 쓰레드 글 쓰고 난 다음 쓰레드 알고리즘에 대해 느낀점 - 쓰레드는 논쟁이 될 만한 글을 좋아한다 - 왜냐면 많은 engagement (댓글 대댓글 공유 좋아요 등) 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 더 많은 engagement 를 유도하는 이유는 사용자가 더 많은 시간을 쓰레드 상에서 소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내가 몇년 전 페이스북 앱을 지운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다는 것. 근데 인스타로 넘어가서 시간 허비하는 건 변하지 않았다는게 함정. - 내가 메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메타의 목표가 너무 명확히 더 많은 시간을 앱 상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고, 알고리즘 또한 그 방향성을 충실히 반영하기 때문. 그리고 그게 우리 개개인에게 꼭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향은 아니기 때문. - 최근 눈팅하면서 스레드 상에 많은 저격글과 논란글 등으로 피로감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