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17:55
오늘 남편이랑 장보러 가서 캐셔한테 먼저 할로~ 했지만 대꾸도 눈도 안 마주쳐 머쓱..
남편이 “저 사람이 너한테 인사 안했어?” “응…“ ”나쁘네 왜 인사를 안해주지“
하지만 나 빼고 뒷사람들한텐 먼저 할로~ 라고 인사해주더라..!
독일어를 잘해도 여기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해도 이 곳에 완전히 녹아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집 오는 길에 괜히 남편한테 “이게 나의 일상이야 난 평생 이런 기분을 느끼며 이곳에 살아야 하는거야~~~😣” 괜히 오버하며 툴툴…(남편 미안해…)
좋은 사람들도 너무 많고 좋은 경험들도 많지만 종종 겪는 이런 일 때문에 유리멘탈은 또 파사삭🥲
독일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