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12:31
내가 할 수 있다고 판단 되는 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지만 사안을 놓고 여러모로 계산해 봐도 안 되는 건 그냥 ‘안된다. 미안하다’ 로 끝내는 편이다. 어릴 땐 할 수 있는 체력도 정신력도 안되면서 미움받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 떠맡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돼서 망한적이 여러번 있었던 적도 있다. 가끔 안된다 미안하다를 액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럴리가 없다며 하라고 혹은 해달라며 선을 넘어오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음…그러다가 짤린 사람들이 수두룩….(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