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13:32
남편과 휘트니스에 다녀왔다. 피티 선생님을 결정하고 일정을 잡고 간단한 체크를 했다. 그 와중에 기구를 이용하며 운동하는 멋진 몸매의 여자분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여리여리한 몸이지만 탄탄한 근육이 있는 분도 계셨고 분명 오십대는 한참 넘어보이시지만 한껏 힙업이 되어있는 분도 계셨다. 단순히 타고 태어난 것이 아닌 관리를 꾸준히 했기에 가능한 멋진 몸매들이었다.
와 이래서 공부는 도서관에서 운동은 헬스장에서 해야하는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타인의 아름다운 몸에서 자극을 한껏 받았다.
부종인지 살인지 모를 이 몸을 바꾸고 싶다. 이제는 노폐물이 잔뜩 쌓여 예전에는 나지 않던 땀냄새도 난다. 혈액도 깨끗하지 않다하고 그만큼 트러블도 생긴다. 이제 진짜 관리모드다! 남편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두 해주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제 매일 하루에 1-2시간씩 운동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좋은 식사를 하고 잘 자고 좀 더 나를 케어하는 시간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