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알콜중독인 사람을 4명쯤 봤는데...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공통적으로 거의 매일술을 마시더라는...혼자도 마시고 안주도 잘 안먹거나 크게 신경안쓰고 소주만 쭉쭉...심지어 가끔 집에서 멸치볶음같은 반찬에 소주 홀짝거리고 있더라는... 나는 알콜 중독은 아닌듯...어느정도 마시면 마시기 싫고, 좀 많이 마신날은 음주를 한동안 쉬기도 하고...위스키는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데... 소주는 안주가 맘에 안들면 마시기 싫다는...소주는 그 요상한 화학적인 알콜향이 싫어서 마신후 맛있는 안주로 입을 씻어내야...그렇다고 소주를 안마시는건 아니고 주량도 2~3병인데...사회적 음주에는 소주...개인적 음주는 위스키...혼술도 가끔 집이나 바에서 위스키만 살짝... 술을 좋아하기는 하는데...알콜중독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