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13:22
넘겨짚지 말기,
멋대로 재단하지 말기,
담백하게 바라보기.
이런 걸 가슴 속에 새기고 살때는
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았으나
조금 느슨해지니
또 멋대로 넘겨짚고, 재단하고, 없는 의중을 파악하려 하면서
나와 주변인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내 생각이 아니라면 아닌 것인데
상대가 맞다고 우기면 나는 어째야하나…
난감하다.
근데 입밖으로 꺼내진않지만
나또한 그러고 있다.
상대가 아니라는데 혼자 그럴꺼라 확신하고 결론 내리고 있다.
고약한 버릇이다.
고약한 행동이다.
반성한다.
나를…
좀 더 나를 단속할 필요가 있다.
이래 살아도 저래 살아도 한 세상 사는 것이라면 조금 더 단정하게 살다가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