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 06:22
제가 배민으로 주문했으면 벌써 먹고 있었을꺼란 소리냐고 하니까
그때부터 자기는 주방에 있어서 홀상황을 몰랐지만 죄송하다 하시더군요
난 얼굴 뻘겋게 따지고 있고
주변 손님들은 흘깃흘깃보고 있고
아..사람들이 보기엔 내가 진상처럼 보이겠구나..
내가 이래봤자 달라지는건 없고
여기서 이 음식 환불해달라는거 말곤 할수있는게 없는데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서 환불하면 우리가족은 저녁을 한참뒤에나 먹을수 있는데..이런 생각들이 쭈욱 들더라구요
알겠다하고 나왔어요..
화가 너무나서 풀리지가 않더라구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악~아악~ 두번 소리치고 딸이랑 남편한테 너무 화난다면서 이야기하고..
그게 다 입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열이 나지만..
낙지가게 사장님이 제가 암걸릴 확률을 조금 높혀주셨어요
이렇게 글 올리고 나면 좀 나을란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