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 13:35
애매한 재능에 대해 어릴때부터 고민이 참 많았는데 서른이 넘어서야 꾸준히하기 시작했고 그랬더니 이 재능이 조금씩 뚜렷해지는것 같다. 정말 다행.. 방금 릴스로 만든 스크립트를 여기에도 옮겨본다. <애매한 재능을 가진 사람> 어릴때부터 그림을 그려왔지만 참 애매한 실력이었어요. 비전공자보단 잘 그리는 편이었지만, 미술관련해서 상장 한번 받아본 적 없었고, 입시미술반에서도 중간 혹은 중간이하의 실력으로 전공자들 사이에선 그냥그런 실력. 공부도 못해서 그나마 잘하던 미술에 집중했는데 미대입시는 모두 낙방하고 디자인 전공으로 전문대에 겨우 들어갔어요. 실기 위주라 학점은 잘 받았지만 첫 취업은 회사라 부르기도 민망한 곳으로 들어갔어요. 그림은 가끔 그렸지만 실력이 애매하니까 재미도 없어서 재능을 방치했던 기나긴 시간. 그래도 그림에 대한 취향이 분명했던 덕분에 집중해서 시작한지 1년만에 저의 스타일을 찾게되었어요. 애매한 재능도 집중해서 노력하니까 진짜 재능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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