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04:34
외향성 인간과 내향성 인간은 서로를 절대 이해할 수 없음. 인종이 다른 것보다 더 큰 벽이 존재한다고 본다.
주말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사람들 만나서 놀거나 여행가면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그래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평일 퇴근 후에도 밖에서 새벽까지 놀 수 있다고? OMG… 내향성인 나에겐 스트레스 1순위가 그런 것들인데.
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맛난거 먹고 혼술하고 넷플이나 보는게 세상 최고의 행복임. 가만 앉아서 멍때리고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이나 하면 힐링 그 자체. 평일엔 퇴근 후 얼마나 빠르게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느냐가 최대 관건. 집청소는 매일 하지만 그건 일의 연장선. 재택 야근 같은거지.
여하튼, 외향인과 내향인은 서로를 이해하려들지 말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냅둬. 너는 왜그러냐 참견하고 잔소리해봤자 소용 없음. 각자 그러던지 말던지 터치 안하는게 최고. 특히 외향인들아! 내향인들한테 자꾸 어디 가자고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