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1 03:13
한국에 있을 땐 몰랐는데.. 나랑 잘지내는게 생각보다 중요하구나 싶당
친구들도 가족들도 보고싶고 덕분에 외로움을 몰랐는데.. 외로움이 하루에도 몇번씩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면서.. 친구들하고 안가면 안 가다보니 진짜 집에 주구장창 있다가 안되겠다 소화도할겸 기분전환하고 나가자하고 그냥 궁금했던 카페가 15분 남았지만 열어서 홀짝 마시고 그동안 궁금하던 공원도 걸어보고 그리고 함께할땐 몰랐던 맘대로 하고픈거 해보고 즐거웠다링 🩷 조만간 날 더 좋아지면 본머스 근처 해변과 코스트라인으로 하이킹이나 주구장창 데이트림 다녀야지 캠핑의지도 테이블도 있다 이거야.. 이래놓고 안 가더라도 괜찮다. 인생에 권태가 사라지면 부지런해질 줄 알았지 안으로만 돌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나가니 나갈때 보이던 새의 지저귐도 푸르름의 숲 냄새도 산책도 남이 타주는 맛있는 플랫화이트도 다 좋았다. 이제 과제 좀 하자.. 여행다녀오면 너 또 Hand in이다. 오늘 프리젠테이션 입으로 메꿨으면 한말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