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 16:47
5. 손님을 잘 골라야해!
그 뒤로는 손님을 가려받게 되었다.
조금 고장난 아이폰은 얼마든지 받지만 조금만 심각해도
받기 싫었다. 또 천만원을 물어줄 수도 있다 생각하니
식은땀이 흘렀다. 가끔보면 심각하긴 하지만 고칠수도 있을
것 같은 아이폰도 보였다. 하지만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심하면 또 물어줘야할 수도 있으니까 쉽게 말을 못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침수폰들은 그냥 아예 다 거절했다. 괜히 받았다가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모르니까. 또 못고치면 돈을 물어줘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