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 16:49
3. 아이폰 수리점 주인.
다 배운 나는 독립하여 아이폰 수리점을 열었다. 수리비는 5만원을 받았다. 가끔 엄청 심한 상태의 아이폰이 와서 되살리기 어려움을 설명했지만 너무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다며 꼭 좀 부탁한다고 했다. 고쳐주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힘들었고 밤새 애써 일해도 5만원밖에 못받았지만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뿌듯했다. 보람을 느꼈다.
밤새 노력했지만 안되는 경우에는 설명했던 대로 어렵게 되었다 말했다. 괜찮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도대체 뭘 한거냐며 왜 자기 아이폰을 못고치냐며 멱살을 잡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리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그랬다. 밤새 고쳤지만 결과가 좋지않으니 돈을 못내겠다며 그냥 가는 사람들도 자꾸 생겨났다………그러다 일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