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19:13
새학기 들어서 냉장고에 붙인 shema(신 6:4~9) 말씀을 새 종이에 다시 써서 붙였다.
주원이 유치원 선택할 때도 기준이 됐던 말씀인데, 작년 한 해는 유치원에만 의존하고 얼레벌레 방치했다.
지난주 큐티 적용으로 다시 쉐마를 외우고 적고, 내 삶으로 인해 주원이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데 방해받지 않기를 소망했다.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다.
밥 먹다가 예수님 얘기가 나왔고 어제 큐티한 혈루병 여인을 설명하던 중에 “죽으면 천국가지?”라고 묻길래 모두가 천국 가는 게 아니라고 답했다.
“하나님이 세상과 나를 지으셨단 걸 믿고, 날 지으신 하나님 뜻과 상관없이 사는 게 죄란 걸 알고, 그 죄를 없애기 위해 예수님이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단 걸 믿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만 천국에 간다!”라고 장황하게 설명했더니, 자기가 좀 믿긴단다.
“하나님이 세상과 주원이를 만든 게 믿겨져?” 물으니 좀 많이 믿겨진단다. 그럼 됐다고 마저 밥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