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46
누군가가 싫은 건, 내가 감추고 싶은 나의 싫은 면을 닮은 사람이어서, 그 사람에게서 나를 발견해서 그런 거라는 말에 공감한 적이 있어. 일종의 자기혐오일까? 반대로 누군가가 좋은 것은, 내가 좋아하는 나의 좋은 면을 닮은 사람이라서 그런걸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 경우는 보통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 나에게 없는 걸 가진 사람을. 그러고보니 나 이과만 좋아했네...! 아, 수학쌤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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