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12:24
저의 얼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스레드에서 처음 댓글 남겨요. 수용언어 간단한 한단어는 좀 하는데 왜 단어연결이나 더 늘지 않을까 매일 고민하면서 바라보다가 언어치료 상담도 갔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 말 느린게 고민이라며 상담도 하고요. 언어치료하는 곳 두군데서도 다 세돌까진 기다려보라고 했고 눈맞춤이나 수용언어가 문제없으니 치료를 시작하긴 이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복직하며 바빠져서 아이에게 거의 신경 못쓴사이에 아이는 30개월이 되었고 갑자기 말이 훅늘더니 트이더라구요. 아이들 말은 정말 한순간이고 다 아이마다 안에 축적하다가 트이는건 때가 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렇게 기다리면 트일 문제였는데 내가 왜 그렇게 그 소중한 시간 아이의 이쁜 모습은 눈에 덜담고 아이가 말이 느리다는 걱정만 하면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아이를 쳐다봤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돌아가면 유튜브로 말느린아이 이런것도 안보고 그냥 아이랑 신나기 추억 쌓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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