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13:26
어제에 이어 오늘 놀이터에 어떤 아이가 강아지를 데리고 나왔다.
하얗고 복슬복슬한 예쁜 강아지였는데
이 녀석이 날 발견하더니 막 뛰어와서 발목 근처에서 맴돈다!
심지어 오늘도 그래서
너무 예뻐서 안아줬더니 품속에서 나갈 생각을 않는다.
아이구 예뻐라.
다른 엄마는 목줄 어딨냐고 물어보던데 사실 그 말도 맞다. 애들 있는데서 아무데서나 돌아다니면 안되는 것도 맞는데, 이렇게 막 풀어놓는 것도 위험하지.
근데 너무 귀여워.
어쩜 이렇게 붙임성이 좋지.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마루랑 호두가 생각난다.
고양이 주제에 발목에 감기던
내 고양이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