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프랑스 경찰 이래도 되나? 차타고 가는데 어떤 남자가 소리를 지르고 손을 막 휘두르며 여자를 때리려는 상황 목격 !
여자는 바들바들 떨기만 했고, 유모차에는 아기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가던길 갔고, 남편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교회 바로 옆이라는 것과 주위 가게 이름까지 알려줬는데, 경찰이 짜증을 팍 내면서 정확한 길 이름이랑 번지수 안알려주면 나보고 어쩌라는거냐며... 황당했지만 검색해서 길 이름 알려줬더니, 지금 넘 바빠서 번지수까지 정확히 안알려주면 출동하기가 어렵다고 소리를 빽 지르고 끊음.
대놓고 나 지금 너무 일하기 싫은데 좀 가만 냅둬줄래? 이거지.
프랑스 사람들 일 안하는건 너무 잘 알았어도 경찰이 출동도 안하는건 상상도 못했네..?!
운나빠서 위험에 빠지면 행인도 안도와주고 경찰도 안오고 갑자기 내 신변이 너무 걱정된다. 가뜩이나 프랑스 치안도 안좋은데
한국 돌아가려면 아직 몇년 남았는데 부디 무사생환 할수 있기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