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04
이 자세가 안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
내가 늙어서 그런 것 아닐까?
또래 친구들보다 내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이걸 보면 나를 얼마나 비웃을까?
조금 더 부지런하게 관리를 잘 했다면 이런 상태는 안 되지 않았을까?
어제도 마찬가지였어.
그 자세 하나, 한쪽만 안 맞으니까 별 생각과 걱정이 다 드는거지.
그래도 지금 이거 안 하면 내 몸은 더 낙오되니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했던 것 같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