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5:11
요가일지 이른아침의 아쉬탕가 이른 아침에는 햄스트링이 파업한듯 안 움직이지만 오늘은 더 안 움직이고 옆구리도 뻐근했다. 잠을 개운하게 못 자서 그런건가. 최근에 이유 모르게 아픈 왼쪽 광대와 턱관절도 요가하는 동안 쓸 일이 없는데도 아팠다. 왜 이렇게 안되지? 아니, 앞으로도 이렇게 안 되면 어쩌지? 평소같았으면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오늘의 나는 ‘아 어쩌라고, 내가 못하는데 어쩔거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 거야.’ 수련하는 자로서는 불경스러울 수도 있는 말을 그냥 내던지고 몸만 순서대로 움직였다. 그 순간 몸이 더 움직였다던가, 마음이 맑아졌다던가 하는 기적은 없었다. 제일 힘들어하는 우티타하스타 파당구쉬타사나 할때 휘청거리지 않고 잘 버틴거 정도? 그냥 이렇게 오늘도 하루의 큰 일을 마무리했구나. 더 잘하고 싶고 그런것도 없이 비워낸 느낌이었다. 빈 느낌이 좋다, 나쁘다도 없이 빈 것은 그냥 빈것. 이 느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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