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1:53
예술. 藝術은
재주 예, 기술 술자인데,
예라는 글자는 땅에 무언가를 심는다는 의미가 있기도 해. 심을 예, 즉 정원을 가꾼다는 의미도 있는데, 그 말은 땅이라는 모두가 딛고 서있는 보편을 생명으로 가르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
그러니까 예술가는 자신이 서있는 보편을 배반하는 태도를 가진채 자신도 보편위에 오도가도 못하고 불안하게 서있는 사람이겠지.
부모님도 친구도 선생님도 돈 많은게 성공이라고 평생 얘기ᄒ사주왔다면, 그 곳에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 평생 당연하게 생각했던 가치관과 사람을 배반해야 되는거지. 물리적으로 예술가란 예민하고, 불안하고, 외롭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도 없고 벗어나기도 해야되는 가느다란 실 위에 서서 살아야 하니까.ㅎㅎ
사주에서는 나무를 심는다는 표현은 흙을 극한다고 표현해. 명리학은 고대 서양자연철학같이 이런 자연의 현상들을 관찰하는 것도 참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