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6:35
조선내화 폐공장을 개조시켜 만든 대형 베이커리카페다. 내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 구석구석이 박물관으로 바뀌면서 세월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나의 외할머니는 100세가 넘으셨고 우리 동네 건물들 중 100년이 지난 건물들이 꽤 있다. 이 거리를 걷다가 문득 싱가폴의 어느 거리를 연상하게 되었는데 오래된 것들이 주는 향수는 다시 그곳에 머물게 하는 것 같다. 그립다. 그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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