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21:16
어쩔 수 없이 돌아왔는데
다시 떠날 수 없게 한다
나를 생각한다곤 하지만
이게 정말로 나를 생각하는 가족인걸까
난 이런 걸 원하지 않았는데...
내가 원하지 않는 걸 시키는게
어쩔 수 없는 거라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일을 진행시키는데
나에겐 이걸 막을 힘이 없다는게 너무 답답하다
누군가는 복에 겨운 소리라고도 하겠지만
나 자신이 싫어하는게 과연 복일까
그냥 저주야 이건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말라비틀어져 가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