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23:00
출산 후 6개월,
그간 집에서 육아 하느라 온몸이 굳고 답답해서
남편 출근시간 전 오전에 필라테스 1:1레슨을 받기 시작했어.
임신 막달기간까지 포함하면 9개월~10개월만에 하는
운동이니 얼마나 몸이 엉망이겠어 ㅜ ㅜ
산후 운동임을 밝히고
육아 때문에 허리, 고관절 등이 아프다고도 말 했는데
7회차에 이 자세를 시키더라구.
발을 저 고리에 걸고 쌤이 내 다리,허리를 들어올리는 순간
눈앞이 하얘지며🪿🤦🏻 허리가 부러지는 느낌이였다..
그날 저녁부터 증상은 심해졌고
다음날부터는 혼자 거동도 못할 만큼 심해졌어..
이젠 남편이 부축해줘야 일어날 수 있어..😭
어제 병원 다녀왔는데 완모중이다보니
약도, 주사도 못써서 도수치료&물리치료만 받고 왔거든.. 시간이 오래 걸릴거래ㅜ
의사선생님이나 도수치료산생님이 회복 덜된 산모한테 저 자세를 대체 왜 시켰냐고 하네..🤦🏻
당장 남편 출근하면 혼자 아기 안기도 힘든데
육아는 어찌하지 완전 까마득하고....
한의원이라도 가볼까...ㅠ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