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행복 찾기 #2 대학 동기를 만나 직장 얘기를 했다. 사실 그 친구는 나보다 스펙이 낮았지만 중견 건설사에 입사했다. 월급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나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연봉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도 그럴 것이 평일 14시간 이상의 근무와 격주로 토요일 출근까지 나보다 거의 두배 이상 일을 하니 당연한 연봉이었다. 하지만 나는 돈의 액수만 보니 너무 부러웠다. 단조롭고 평화로운 일상이 갑자기 불행해졌다. 비교의식이 발동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간 건설사에 입사할지 고민을 했지만 현재 직장에서의 워라벨을 맛본 나란 외계인은 삶을 반납하고 돈으로 받는 건설사에는 입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얘기를 어머니와 고민 끝에 나눴는데 어머니는 그만큼 너는 쉴 수 있고 두배 일하니 돈을 많이 받는건 당연하지 않느냐며 말씀하셨다. 나는 그 말이 안심이 되었고 그림이나 그리라는 말에 나는 다시 행복해졌다. 이런 어머니의 말씀이 감사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