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16:01
동네 반려문화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아 요즘
일단 우리 동네는 광역시에서도 아주 발달 된 시내 중심쪽이야
이제 이사 온지 딱 1년이 되었어
장점 : 반려가정이 많아 대형견에 대한 시비가 적음
단점 : 매일 오프리쉬 최소 10마리
겁이 많아서 만지지 말아달라고 해도 만지는 사람들
다이어트 중이라 해도 계속 간식 주는 사람들
보호자인 내가 사람들을 좋아해서 인사하고 오며가며 안부 묻고 지내는 걸 좋아했는데, 그게 오히려 이제는 안 좋게 작용하는 거 같아... 밤 중에 멀리서 코앞으로 달려와서 놀래키는 일도 잦아
소형견들한테도 계속 입질 당하고 사람들도 계속 만지고싶어하고... 그러다보니 우리 집 멈머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겁은 더 많아졌어🥲 물론 경계심도 더 .. 나이 먹으면서 성격이 나오는 거긴 하지만 ‘계속 이런 환경에서 지내는 게 맞을까?‘ 싶어ㅠ 이 다음에 이사가면 동네 사람들이랑 절대 인사도 안 하고 우리 개를 만지지도 못 하게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