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00:38
나는 진짜 쓸데없다 하는 것 까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편인데
식당가서 물컵 놔두고 물따르고 수저 세팅하는 것은 6살 7살때부터
위험하지않으면 왠만한건 시켜보고 주의사항을 이야기해주고 가르쳐준다.
지인식당에 가서 셀프바를 아이가 스스로 이용할 때
다른사람들도 동일하게 이용하는 집게니까 해당음식을 집는데만 사용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해야 해 라고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는 뭐 그런것 까지 아이한테 가르쳐주냐 라고 얘기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은 부모에게서 배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부모에게서 배워보지 못한 것들이라서 살아보니 그거에 따른 격차가 인생을 사는데 너무 크다는걸 느낀터라
고기굽는것부터 사소한 테이블 매너, 그리고 일상을 사는데 사소한 정보들을 늘상 아이와 이야기한다.
덕분에 초2 사회생활 만렙에 남편을 닮아 사교적인 편이라
나보다 동네에 우리 아이를 아는 사람이 더 많아서
나는 길을 걸어도 그냥 걸어가지만 아이와 함께 걸을때는
일정걸음마다 누군가와 인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