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2 03:29
'응원이 필요해' 다른 동네에 있어도 맛집이라 종종 갔던 식당이 우리동네에도 생겼다는 소식에 신나는 마음으로 오픈런!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고 맛있게 먹었고, 새로 오픈해서 쾌적한데다 사장님은 더 필요한게 없는지 연신 우리를 살펴주셔서 식사 내내 만족스러웠다. 다만 신경쓰이는 것은 점심 시간이 지나도록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며 사장님이 식사 잘하셨는지를 물었다. 계산 때 의례하는 인사에 말주변없는 나는 보통 네네 잘먹었습니다.하고 말았는데 손님이 정말 괜찮은 식사를 했는지 걱정되고 궁금해보이는 사장님의 표정을 보니 괜히 좀 더 주절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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