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16:01
지난 주말에 의정부에 있는 조카를 보러 갔는데, 동네에 맛있는 음식이 없어 동네 아구찜을 포장해 갔고, 거기서는 비비큐 황올치를 시켰어요. 그런데 치킨이 가히 황올치가 아니고 기름쩐 치킨이 와서 다들 조금씩만 먹고 어머님은 아예 안 드셨어요. 다음 날 다들 속이 더부룩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후 저부터 두통과 미식거림을 겪었어요. 화요일에는 오후 출근을 못 할 정도로 아팠고, 같이 치킨을 먹은 사람들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어요.
본사에 클레임을 제기했고, 지점에도 연락했어요. 처음에는 지점에서 부인했지만,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니 사과와 진단비 제공을 제안하셨어요. 저도 위생 관리를 약속받고, 클레임 글을 내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본사에 제출한 글은 삭제가 안돼서 본사와 연락 후, 업체 측과 보험사와 해결하기로 했어요. 이후 미안한 마음에 문자를 남겼는데, 문자를 잘 보낸 것 같아요. 치료비와 기타 손해비를 받고 빨리 해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