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18:23
나만 당한 게 아니였구나😑
1. 학교가는 길인데 갑자기 하늘에서 물이 주르륵 쏟아졌다. 사람들이 다 놀라서 날 쳐다보고 난 위를 보니 유치원생 같은 애들이 화들짝 놀래서 머리를 숨겼더라. 너무 화나서 그 자리를 안 떠나고 기다렸더니 곧 다시 킥킥대며 나오는 머리.. “헤이!!!” 라고 소리치니 갑자기 엘모인형을 들고나와선 놀리듯이 흔드는 게 아닌가😡 그 뒤론 아파트 위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2. 택배 찾으러 편의점 가는 길에 갑자기 비가 내리는데 왜 다른 곳은 말라보이지? 하고 위를 봤더니 애들이 물총으로 날 쏘고 있었다. 이번에도 화가나서^^ 다시 안가고 기다렸더니 다시 나오더라 그래서 “너 당장 내려와! 아님 내가 올라가?” 하고 소리치자 엄마가 나와서는 “이거 그냥 물인데 뭐 어때?”라는…😦 “물이면 다른사람한테 뿌려도돼? 당장 못하게 해!” 하니까 오케이 하고는 쏙 들어가버리더라..
가끔 보면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방관하는 부모도 많은 것 같다🫠
독일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