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를 시작한지는 좀 됐는데, 눈팅만 하고 있었어. 할 말이 없어서. 드디어, 남기고 싶은 기록이 생겼어! 물구나무 왜 뜬금없이 물구나무냐고? 어떤 명분이나 사회적인 모습, 효과 효율 효용성을 벗어나서 사는 동안 정말 온전하게 해내고 싶은 동작이야. 오늘은 물구나무 라는 단어가 너무 낯설게 느껴져서 어원을 찾아 봤는데 #묽우나무 라는 말에서 시작됐단 설이 있네. 물 위의 나무. 물에 비친 나무 그림자를 보니 거꾸로 되어있는거지. 그렇게 물 위의 나무가 묽 우, 물구나무가 됐나봐. 우리말 참 재밌다. 영어론 #handstand #headstand 라네! 우리 말은 은유적이고 영어는 참 직관적이야. 물구나무 서기를 해 가는 과정을 써보려고 해. 나 물구나무서기를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가장 첫 단계는 뭘까? 물구나무 할 줄 아는 쓰친들 지나치지 말고 한마디씩 해죠바🥰 일단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