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3 13:56
첫 눈에 반한 게 아니라, 첫 귀에 반해본 사람 있어?
나 그래봤어, 아직도 생생해
그 사람이 소리내어 웃는데 귀가 쫑긋 세워졌었어.
정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순도 100% 청량감 넘치는 웃음소리였어
나 원래 얼굴 많이 보는데 이 사람은 웃음소리가 뭐랄까…굉장히 무구해서 얼굴은 중요치 않아지더라구.
벌써 결혼 8년차야
애 셋 낳았는데 세명 다 웃는 게 남편 웃음소리랑 똑같더라
다같이 웃고 있으면 사이다 원샷 때리는 청량감을 맛볼수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