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03:03
혼자 제품 제조해보고 싶어서 공장 발품팔아 돌아다녀본 이야기 (2)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대부분 처음 뛰어드는 사람들은 아기옷, 여자옷 등등 의류로 시작을 하더라.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니가. 나도 처음 구매대행 시작할 때 의류 카테고리로 시작했는데, 이걸 제조나 사입을 한다고 생각하면 사이즈별로, 컬러별로 모두 제작해야하는데 쉽지 너무 리스크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반품률도 너무 높고, 교환 CS도 많많치 않았거든.
어쨌든 즙으로 제품을 생각하고 제조공장들을 구글링했지. 되게 무식하고 아날로그적인 방법인데
내가 10년 전 제약 원료도매회사를 다닐 때 해외 원료도매 거래처를 찾을 때 그냥 이렇게 하라고 사수가 알려줬었거든. 구글링해서, 제조회사들 목록 쫙 뽑고, 메일 하나씩 쓰고, 컨택되면 비행기타고 가서 방문해서 회의하고, 협상하고, 계약하고.
그래서 그냥 내가 아는 그 방법으로 했어. 그리고 MOQ가 가장 낮고,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을 하나 찾게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