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처음왔던 그 때
영어로 대화하면서 진짜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중 하나가 부정의문문 대답하기였다.
Didn't you eat? 라고 물어보면
한국식은 응 안먹었어 라고 하는데
영어는 No I didn't 다.
안먹었음 무조건 노
먹었음 무조건 예스인데
이민하고 살며 시간 지나서 이걸 완전 적응시켜놨더니 이젠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거 같다..
얼마전에 한국에 있는 친구가
'니 그때 안그랬었나?' 물어봤는데
'아니 안그랬지' 라고 대답함....
갈수록 0개 국어가 되는 느낌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