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10:38
오늘 딸의 절친집이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날이라 그집에 가서 택시탈때까지 조금 도와줬다. 두딸은 프랑스로 먼저 가서 아빠 집에 머물고있고, 엄마는 일때문에 혼자 남아있다가 떠나는 날이었다. 그녀는 오래전에 싱글맘이 되서, 두 딸을 데리고 르노코리아에 엔지니어로 파견이 됐다. 서울반포에서 경기도 르노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는데, 출근 전 새벽에 수영을 하고, 퇴근후 도우미없이 집안일을 하고, 짬나면 그림을 그린다. 아이들과 외식도 하고 서울구경도 가고, 한국의 피부과시술 혜택을 누리는것도 잊지않더라. 고양이 두마리도 키우는데, 물론 100% 그녀의 몫이다. 배우자 없이 혼자 이 모든걸 해내고 먼 타지까지 와서 생활한 그녀가 대단하다. 오늘 집을 가보니, 먼지 한톨없이 반질반질하게 청소도 되어 있었다. 나도 게으르게 사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녀를 보면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기력이 빠지기 전까지 의미있게 열심히 살고 싶다.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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