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04:28
누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무당인데 어떻게 결혼을 했냐고 신령님이 싫어하시진 않았냐고
거기에 난 당당하게 말할수 있었다.
일단 기도나 치성을 들이는 일에 들어가게 되면 스킨쉽이나 만남 자체를 가려야한다.
그런데 우리신랑은 연애때부터 나 언제 기도 가야해 나 언제 일가야해 라고 말하면 손끝하나 대지 않았다.
100일 기도를 들일때에도 100일동안 다 자제하고 이해해줬다.
나 딴에는 미안해서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이거였다.
"군인인 내 직업을 존중받고 싶듯이 내가 자기 직업을 존중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야 ㅎㅎ"
가정을 꾸릴때에도 난 신령님이 우선이라고 괜찮겠냐는 내 질문에 돌아온 대답.
"자기를 살려주신 신령님인데 당연히 우선순위로 둬야지! 안 살려주셨으면 난 자기 못만났을꺼잖아 ㅠㅠ 걱정하지마 내가 2순위가 되어도 난괜찮아"
쉽게 말로만 그러는 사람이였다면 당연히 우리 신령님도 싫어하셨겠지.
아무리 신이여도 저런 사람을 싫어할수 있을리가.
무당 연애 결혼 사주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