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14:37
메데이아_악녀 뮤지컬배우이자 보컬리스트인 친구가 최근 작업에 초대 해주어서 비를 뚫고 공연을 보고 왔다 그리스 신화 속 마녀 이야기. 수 천년된 악녀 내러티브의 전치인데 신화 속 악녀의 프레임을 거부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그녀를 해석한다 난 내용의 참신함보다는 (실은 페미니즘적 재해석은 그 자체로도 이미 많이 익숙한 접근인지라..) 공연의 퍼포밍 측면이 굉장히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사건의 정점에서 극을 시작하는 구성도 좋았고 세상에. 창극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너무나 강렬.. 난 실은 창은 서편제 외엔 접해본적 없는..정말 그 쪽은 무지몽매 그 자체인데.. 이번에 너무 새로웠다. 피토하는 것 같은 노래이자 연기는 오페라나 뮤지컬. 그 무엇과도 달랐고.. 연극과 창극이 합쳐진데 더해진 그릭로만의 코러스 구성까지. 정말로 다채로웠다. 내가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음악적 구성인지라 너무나 신선하고 배우들 내공은 말도 못하게 훌륭했고. 임팩트있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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