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0 07:10
원장 꿈때문에 짤린 글을 보고 쓰는, 내가 개신교를 싫어하게 된 계기 - 외전
그리고 내 친구 일 보고도 더 싫어짐. 친구는 평생 무교다. 그 친구네 부모님은 친구가 30대 접어들고 나서 천주교 세례를 받으셨지만, 친구에겐 같이 가자고 안 하셨다고 한다. 성당을 다니고 싶어했는데 그때마다 내가 바빠서 같이 못 가줬다. 그래서 아직도 무교인데. (그 친구가 수동적인것도 있고.. 나도 바빴고ㅠㅠ 반성합니다..) 친구 전 남자친구가 독실한 개신교였다. 내 친구는 결혼 생각도 있었는데. 어느날 느닷없이 헤어졌단다. 그래서 일단 만나! 해서 저녁을 먹이면서 얘기해보니, 전남친 어머님이 내 친구가 무교인점에 굉장히, 많이 못마땅해 하다가 하루는 헤어지라고 하셨단다. 전남친 어머님 꿈에 친구가 성당을 가더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박한 얘기였다 ㅋㅋㅋ (사실 이 썰이 이 쓰레드를 쓴 이유) 그래서 그 친구는 의사 만나서 결혼했다 ㅋㅋㅋㅋ 잘 먹고 잘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