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0 03:44
방금 딸내미 어린이집 급식 도우미 갔다가
아이들 앞에서 울뻔한 썰 푼다.
어린이집에 도착하기 전까진
내 이기적인 생각에 “바쁜데 괜히 신청했나”했다가
선생님 한 분이 5명의 아이들과 뒤엉켜
허겁지겁 드시는 모습을 직접 보고 울컥...
매일 이렇게 정신없이 식사를 하겠구나..
정작 선생님 본인 밥은 입에 때려 넣듯(?) 드시면서
아이들에겐 한 숟갈 한 숟갈,
”아 이쁘다~ 잘 먹네~ 최고!! ”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도우미가 끝나고 나가는 길에
원장님이 거듭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