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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02:20
퇴근하고 저녁 때 조깅하러 가기 직전 오만가지 나가기 싫은 이유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늘이 번쩍거릴 때는 무서워서 나가기 싫고 다리가 아플 때는 아파서 나가기 싫고 일하다 뭔가 피곤에 지친 날은 몸이 무거워서 나가기 싫다. 최근에는 이런 흔한 이유보다 더 싫은 이유가 하나 생겼다. 달릴 때마다 휘감기는 거미줄, 송충이가 뱉어 낸 거미줄 비슷한 것들... 땀에 푹 젖은 채로 그것들이 얼굴이나 다리에 감기면 달리는 내내 찝찝해서 신경이 거슬린다. 낮에 뛰면 거미줄이 없지만 광과민증이 있어 겨울 햇볕에도 발진이 생기는 나로서는 이런 날씨에 긴옷으로 휘감고 낮에 뛰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거미줄 방지 대책 이런 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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