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윅스? 18소리 나오는 18개월? 재접근기? 미운 4살? 미운 5살? 제1반항기? 육춘기? 칠춘기? 밉지 않은 시기는 대체 언제일까..?🥲 물론 이 모든 시기들을 부르짖으며 하소연하는 부모님들 모두 아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거라는 것은 팩트이긴 하지만. 단지 이 모든 시기들이, 아이가 아이다운 것 뿐이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그냥 너무나 많은 과제들 속에서 힘에 부치고, 아이가 아이다울 수 있게 너그러이 허용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 뿐인지도.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 공동체 없이 주로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에게 이런저런 딱지를 붙이며 ‘곧 지나갈 거야’라는 위안이라도 하지 않으면 그렇게나 힘든 것이다.